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 해병대 (문단 편집) === 병력이 지나치게 많다? === 한국 해병대는 미국 해병대, 중국 해병대 다음으로 병력 수가 많다. 이는 한국 해군의 부족한 상륙전력에 비해 대단히 큰 규모인데, 전시에 한미연합해군의 상륙전력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또 한반도는 상륙하기 좋은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 압도적인 적 육군력에 의해 무참하게 밀려나던 전세를 상륙전으로 뒤집은 적이 있는 나라이므로 상륙전을 맡을 해병대를 확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재에도 이는 똑같아 해병대 제2사단, 제6여단 등이 전방에 배치되어 북한의 턱 밑을 바로 겨누고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바로 밀고 올라갈 수 있게 해놨다. 그러나 절대적인 규모가 큰 것도 사실인 것은 맞다. 지구 전역을 무대로 하는 미 해병대를 제외하고 이 정도로 큰 야전형 해병대를 보유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일각에선 미국을 제외하곤 강대국들조차 해병대 개념이 없거나, 있더라도 해병대 명칭을 사용하지 않거나, 지휘권이 해군 함대에게 분할되어 있을 정도로 해군에 강하게 종속된 소규모 육전대 내지는 경비대만을 보유하고 있으니 약소한 한국 해병대 따위가 2만 명이 넘는 병력을 보유하는 것은 쓸데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주로 러시아[* 러시아는 '해군 보병'이라는 조직이 해군 밑에 완전히 종속된 상태로 있으며, 5개 연대가 각 함대 예하에 배속된 형태다.]와 영국[* 영국 해병대는 전원이 [[코만도]]로 구성되며, 인원 수가 7,000명 가량으로 적은 편이다.]의 예를 들어 해병대의 병력 수가 과하다고 비난하며, 마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해병대 명칭을 폐지하고 사령부를 해체해버린 뒤 각 해군 함대에 지휘권을 넘기는 것이 문제해결의 전제조건이라도 되는 양 주장한다.[* 원래는 중국 해군 육전대도 여기 포함되었다. 그러나 중국 해군 육전대는 2023년 기준으로 4만이 넘는 병력들이 8개 여단을 구성하는 큰 부대로 확대되었으며, 중국은 원래 육군부터가 백만대군인 나라이므로 해군 육전대가 아무리 커봤자 해방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 이들은 오히려 그 큰 조직을 영국 해병대 마냥 해군의 특공대로 운용한다는 것이 특기할 점이다.] 그런데 이 주장에는 맹점이 있다. 러시아 해군 보병은 아예 해안포까지 직접 운용하는 동시에 해군의 지상부대는 물론 특수부대까지를 겸하는 곳이고, 영국 해병대는 아예 전체가 경보병 특공대로 구성된 곳이다. 이들은 정규전에 대비하는 야전부대인 대한민국 해병대와는 판이한 조직이라 비판의 예시로는 적합하지 않다. 더군다나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권의 예를 들면서 해병대 개념 및 명칭 미사용과 해군 함대의 예하의 배속 여부 등을 따지기도 하는데, 이것들은 해병대의 규모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 좀 간단하게 반박을 하자면 유럽권에서 '해양 보병'이니 '해군 보병'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같은 뜻이다. 자세한 것은 [[해병대]] 문서의 '명칭' 단락 참조. 또한 사령부 유무도 이들이 과거에 쓰던 중국 해군 육전대의 예와 현재에도 쓰는 영국 해병대의 예로 반박된다. 상기 각주에 나온 것처럼 중국 해군 육전대는 4만이 넘는 2위의 해병대 병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령부 자체가 없이 각 함대 관할이며, 영국 해병대는 규모가 작은데도 사령부가 있다. 애초에 해병대라고 꼭 군단급으로 편성하는 게 아니며, 해군만 보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주장들은 마치 빨간 명찰과 물결무늬 전투복 및 독자적인 정복 사용, 해군계 용어 사용을 금지해야 해병대 내의 부조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전혀 관련이 없는 두 사안을 엮어 해괴한 주장을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결국 병력 수에 딴지를 걸려면 한국 해병대가 모방하는 미국 해병대의 예를 들어야 하는데, 여긴 아예 육군은 45만[* 주방위군까지 합치면 80만 가량은 된다.] 언저리인데 정작 해병대를 18만 명 넘게 가지고 있는 곳이라 설명이 안된다. 여기는 해병대가 그저 많은 수준인 것을 넘어 비율까지 높다. 즉, 육군만 36만 언저리 가지고 있는 나라가 겨우 해병대 2만 명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를 지나치게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차라리 병력 축소를 외치려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전군이 공통으로 안고 가야할 병력 수급의 예를 들어 전군 감축과 함께 해병대도 점차 병력 수를 줄이자고 주장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다만 해병대는 원래 공격하라고 있는 병종이므로 방어적 성격도 필수인 육/해군 군종보다는 더 빨리 축소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감축해야한다면 앗싸리 줄이는 김에 정예부대화시켜서 열악한 대우와 인식을 타개할만한 중요한 임무[* 미국 해병대처럼 파병을 보내거나, 영국 해병대처럼 특공대화 시키는 등 진짜 신속대응부대로 개편하는 것이 있다.]를 맡기는 식으로 저비용 고효율 부대라는 특성을 살려야 할 것이다.[* 그냥 해군 산하의 육군 1개 군단이나 마찬가지인 현 상황에서 병력 수는 막무가내로 줄여놓고 중요한 임무는 주지도 않은 채 육군의 경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답시고 그 부족한 병력을 일개 육군의 해안경계용 지원부대로 낭비하는 것은 해군이나 해병대나 이래저래 손해다. 그리고 부족한 병력 수의 해병대를 지원부대로 둘 육군 입장에서도 오히려 지휘권 문제와 병력 부족으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골머리만 썩을 것이다. 이미 해병대 제2사단 섹터에서 이들을 빼면 거길 육군 3개 사단으로 메워야 한다. 현재 그 정도로 열악한 조건 하에서 아득바득 틀어막고 있는 실정인데, 만약 해병대를 더 줄인 상황에서마저 경계 임무를 그대로 요구한다면 대원들의 피로도는 더 심해져 사건과 사고가 더 터질 가능성이 크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비대한 규모 타령은 한국의 독자적인 상륙전력 부족으로 인해 기원하는 것이다. 한국이 출산율 저하로 전군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 몰라도 단순히 해병대 규모가 2개 사단이 넘는다는 이유로 너무 많으니 감축하자는 주장은 것은 딱히 타당하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